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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엔 누구나 겪은 적이 있는 일들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9. 1. 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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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짧은 설날 연휴동안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하셨을 시간입니다. 정말 가족들과 있을 땐 시간이 얼마 된 거 같지 않은데 벌써 고향을  떠날 시간은 어느새 코 앞에 다가왔더라구요.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 누구한 한번쯤 겪었을 만한 이야기를 이야기해볼려고 합니다. 

1. 명절 음식 준비는 여자만 한다?
예전에는 설날이나 추석때 음식 준비는 어머니, 며느리들이 다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여성들만 명절 음식 준비를 하고 남성들은 따뜻한 방안에서 고스톱을 치면서 만들어진 음식을 먹기만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물론 이제는 여성들이 전부 음식을 준비하기보다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서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만드는 가정들이 많을 겁니다. 

그 외에도 음식하기 싫어서 늦게 도착하는 며느리나 동서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늦게 와서 음식도 안 만들었으면서 차례가 끝나자마자 바로 친정으로 가는 며느리나 동서를 보면 화가 난다는 분들의 이야기도 가끔 듣게 되더군요. 남편, 아들들이 같이 음식을 준비한다면 음식준비에 걸리는 시간은 짧아질 거고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더 보낼 수 있을 겁니다.

2. 결혼...결혼..결혼....스트레스만 받는 명절
항상 명절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 건 음식준비를 하시는 어머니, 며느리만이 아닙니다. 명절을 앞두고 "언제 결혼하느냐, 결혼할 사람은 있느냐, 언제 데려와서 인사시켜줄거냐?"라는 재촉을 받는 결혼 적령기의 아들, 딸들은 이런 이야기로 인해서 명절에 회사에 일이 많다거나 해외 출장이 있다거나 해서 고향으로 내려가지 않는 분들도 꽤 있다고 합니다.

3. 공부, 회사 지위, 연봉 등을 비교당한 적이 있다
저는 비슷한 또래의 친척이 없었습니다 .사촌형, 누나들은 거의 아버지와 비슷한 연배라서 누구는 학교 성적이 어떻고, 어느 학교로 진학하구, 모의고사 성적이 어떠하다는 등의 비교를 거의 당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자녀들의 성적을 대놓고 비교는 하지 않지만 친척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이들의 진학, 남편들의 회사 지위나 연봉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결국 자녀들을 서로 비교하고 비교당하기도 합니다.

4. 고속도로 갓길 운행이나 끼어들기와 같은 얌체 운전자
이번 설날 연휴에 눈이 내려서 예전에 비해서 좀 더 고향으로 가는 길이 더 정체가 되었습니다.  항상 길이 정체될 때 얌체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멀리 후방에서 비상깜빡이를 켜면서 갓길로 달려오셔서 바로 앞에서 끼어들기를 하시는 분들이나 불과 몇 미터 더 간다고 갓길 운행을 하시는 분들로 인해서 더 고속도로가 정체가 된다거나 사고가 날 확률이 높을겁니다.

5. 토론프로그램을 능가하는 정치 이야기
정치인들이 가장 촉각을 세우는 것이 명절에 친척들이 모여서 나누는 바로 정치나 경제 이야기일 겁니다. 정치나 경제적인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다보면 결국 소속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지지도의 변화를 보이기에 정치인들이 더욱 관심을 두나봅니다. 사실 세대별, 주거지역이 도시, 농촌인 것에 따라  정치적 지지정당이나 정치를 보는 관점이 달라서 가볍게 시작한 정치 이야기가 나중엔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정치토론이 되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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