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사용된 단어가 잘못된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 세렴됨이 없을 때 말하는 "촌(村)스럽다"는 의미는 어쩌면 도시와 농어촌을 비교해서 사용되면서 그런 의미를 가진 거 같습니다. 70년대부터 시작된 도시의 개발과 경제력의 성장으로 인해서 도시와
농어촌의 경제적인 여건이 차이가 나면서 의례 농어촌은 도시보다 못한 곳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문화적인 측면, 교육 분야에서 농어촌이 도시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그로 인해서 어린 자녀의 교육을 위해 도시로 가는 분들이 상당수 있지만 오히려 환경오염으로 가득찬 도시에 비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농어촌이 나은 측면도 많은 거 같습니다. 사실 도시에서 자라서 아토피와 같은 증세로 인해서 환경이 도시에 비해 나은 시골로 이사해서 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가끔 "문화, 교육적인 분야가 뒤쳐지지만 인터넷으로 해소할 수 있지만 깨끗한 환경을 어쩔 수가 없다"라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사실 몇 십년 후에 개발열풍이 농어촌까지 불어서 미래 환경이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농어촌과 도시가 서로 상반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부족한 면을 채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의 식탁 위에 오르는 먹을거리는 전부 농어촌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며 시골에서 사용되는 각종 공산품은 도시에서 생산되는 것이기에 서로 상호보완되야 할 거 같습니다. "촌스럽다"라는 단어의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긍정적인 새로운 의미가 사용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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