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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村)스럽다"- 정이 느껴지는 단어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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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탱이루인 2009. 1.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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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프레스블로그로 송고한 글입니다.”

예전부터 사용된 단어가 잘못된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 세렴됨이 없을 때 말하는 "촌(村)스럽다"는 의미는 어쩌면 도시와 농어촌을 비교해서 사용되면서 그런 의미를 가진 거 같습니다. 70년대부터 시작된 도시의 개발과 경제력의 성장으로 인해서 도시와 농어촌의 경제적인 여건이 차이가 나면서 의례 농어촌은 도시보다 못한 곳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문화적인 측면, 교육 분야에서 농어촌이 도시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그로 인해서 어린 자녀의 교육을 위해 도시로 가는 분들이 상당수 있지만 오히려 환경오염으로 가득찬 도시에 비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농어촌이 나은 측면도 많은 거 같습니다. 사실 도시에서 자라서 아토피와 같은 증세로 인해서 환경이 도시에 비해 나은 시골로 이사해서 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가끔 "문화, 교육적인 분야가 뒤쳐지지만 인터넷으로 해소할 수 있지만 깨끗한 환경을 어쩔 수가 없다"라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사실 몇 십년 후에 개발열풍이 농어촌까지 불어서 미래 환경이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그래서 농수산부 소속의 농촌정보문화센터에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 "촌스럽다"를 아고라청원을 통해 좀 더 나은 의미로 국어사전에 등재가 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어사전을 다시 씁시다 서명운동 참여하기

그리고 농촌정보문화센터에서는 "촌스러워 고마워요"라는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답니다. 이벤트는 저처럼 아고라청원에 글을 남기거나, 세상에서 가장 촌스러운 이야기를 작성하거나, 촌스러운 CF의 주인공이 되어서 참여하거나, 촌T나게 티셔트를 디자인하시면 됩니다. [관련 홈페이지: http://www.chonstory.com/main.asp]

농어촌과 도시가 서로 상반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부족한 면을 채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의 식탁 위에 오르는 먹을거리는 전부 농어촌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며 시골에서 사용되는 각종 공산품은 도시에서 생산되는 것이기에 서로 상호보완되야 할 거 같습니다. "촌스럽다"라는 단어의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긍정적인 새로운 의미가 사용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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