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동네 산책
지난 주말에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서 집안에서 가을맞이 대청소와 빨래를 하느라 시간을 보내다가 하늘이 구름 한점없이 파래서 카메라를 들고 동네 산책을 나섰답니다. 사실 전부터 "명이님의 출근길" 멋지게 포토에세이 형식으로 글을 쓰고 싶었지만 제가 사는 동네가 조용한 주택가라서 멋진 모습이 별로 없네요. 집을 나서서 어느 방향으로 갈까 고민을 했었죠. 주택들이 많은 방향을 선정해서 갈 것인가 아니면 동네 뒷산도 보면서(그냥 보면서입니다...) 한적한 길을 선택할 것인가......결국은 한적한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 사진은 주택들이 밀집한 곳을 지나서 동네 뒷산의 등산로 입구에서 본 모습입니다. 거미줄에 메여서 사진 윗쪽의 부러진 가지와 아랫부분의 나뭇잎이 공중에 떠 있는 모습을 찍은 거죠. 바람에 한들한들 ..
Photo
2008. 10. 1. 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