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녀가 무조건 나쁜 의미일까?
‘된장녀와 머슴남’ 등의 문구로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개인의 가치관에 관한 문제입니다. ‘된장녀’ 라는 비교적 촌스러운(?) 이름을 통해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이 이상한 이야기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관이 서로 충돌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소위 ‘된장녀’ 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하게 되면, 그 단어가 긍정적인 의미가 아닌, 인격을 모독하고 폄하하는 의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가장 설득력을 얻는 것은 ‘젠장’ 이란 의미가 ‘된장’ 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평소 우리의 감정을 표현하는 말 가운데 ‘이런 젠장!’ 을 ‘이런 된장!’ 등의 표현으로 순화시키는 것처럼..
혼자만의 잡담
2007. 10. 12.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