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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에 그려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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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탱이루인 2008. 1. 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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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골 출신입니다. 군(郡) 지역에서 태어나서 고교는 인근 도시에서 대학은 대구라는 광역도시에서...지금은 수도권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문화적인 면에서 도시 출신분들하고 조금은 차이가 납니다. 지금이야 TV나 인터넷 등으로도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단원 김홍도, 성호 이익,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최영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이라서 도시의 구(區)이름에 김홍도의 호인 "단원", 다른 한 곳에는 "소설 상록수"의 "상록"이란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물론 4호선 지하철 역에도 "상록수"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그 지역과 연관성이 많은 분들이나 또는 그 지역에서 태어난 분들을 지역축제나 문화행사에 연관, 시행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 곳 안산도 "단원 김홍도"와 연관지어서 문화 축제를 벌이기도 합니다.

서울의 지하도나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통로를 걷다보면 멋진 미술 작품들이 그려지거나 걸려진 곳이 많습니다. 제가 출근할 때 주로 이용하는 지하철 역 바로 옆에 낮은 지역과 언덕 위의 높은 지역을 연결하는 통로가 있습니다. 오늘에야 그 연결 통로의 하얀 벽에 옛스런 그림들이 그려진 걸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고쳤으면 하는 점은 통로를 지으면서 벽면에 공사 기재의 흔적이 있는데 그걸 메운 다음에 벽화를 그렸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결 통로의 입구(바로 위 언덕으로 지하철이 지나갑니다)

다음은 그림을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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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언덕 아래 입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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