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가 된다고 더 좋아지는건가?
최근에 동사무소를 "주민센터"로 이름을 바꾼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주관하는 중앙정부 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주민센터"로 바꾸는 이유는 주민들을 위한 종합 민원처리나 복지지원을 위해 기존의 동사무소라는 명칭보다는 "주민센터"라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논리이다. "주민센터"로 바뀌는 것을 반대하는 측의 논리 중 가장 큰 것은 국민들의 혈세 낭비이다. 전국의 2천여 동사무소의 현판, 도로 표지판, 이정표, 행정 비품 등을 교체하는 비용이 약 60여 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그깟 60억원에 이르는 세금을 사용해서 국민을 위한 복지나 민원등의 대민 서비스가 좋아진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다만 겉모습에 불과한 행정기관 이름만 교체하고 속모습인 공무원들의 민원 태도나 국민들을 위한 마음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
혼자만의 잡담
2007. 9. 17.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