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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담근 "백김치와 청경채 김치" 맛 보실려우?

food

by 곰탱이루인 2008. 11. 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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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불쑥 올라온 호박님의 "김치 만들러 가요~~"라는 내용의 글에 참가하겠다고 두 손을 하늘 높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 날이 바로 6일이었답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행사라서 약간 배고플 거 같아서 시골에서 보내준 고구마를 삶아서 갈려고 준비하는데 나갈 시간에 늦어서 고구마는 내버려두고 몸만 지하철에 싣고 서울로 갔답니다.

오랜만에 창덕궁 부근에 가는 것인데 길을 헤매지 않고 한 번에 찾아갔습니다.이 날 "김치만들기 체험"은 디오스 김치냉장고 체험단으로 활동중인 호박누님의 초대로 인해서 많은 블로거분들이 참가를 했답니다. 저 말고도 기차니스트님, 아린님, 오픈댁님, 미쿡에서 오신 블로거님, 호련,임자언니님, 그리고 전지현을 닮은 동생을 두신 티스토리의 뜨는 샛별 명이은 치과다녀오시느라 지각하셨구..

창덕궁이 내려다 보이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 10층 행사장


잠시 쉬는 틈을 맞이해서 한국전통음식연구소 10층에서 내려다 본 창덕궁 종묘의 영령전 모습입니다.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이 들었네요. 이런 풍경을 매일매일 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이제 김치 만들기가 시작된답니다. 오늘 우리가 만들 김치는 백김치와 퓨전 김치인 청경채 김치랍니다.(청경채는 주로 중국음식에 많이 사용되는데 김치로 만들어서 먹어도 괜찮답니다.제가 나중에 받은 김치는 명이님 손으로....ㅋㅋ)

맛있고~~멋있는 분들과 함께한 김치 클래스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김실장님의 강의로 시작되었는데 김치에 관한 좋은 정보와 김치만드는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나중에 직접 만들 때 쉬웠답니다.(제가 한 것이라곤 설것이와 황석어젓 포떠서 다지는 것만...나머진 호박누님과 다른 블로거분이...)제가 무랑 배를 채 썰었더니...크기가 너무 커서 도저히 견디지 못한 호박누님이 냉큼 뺏어갔더랬죠.ㅋㅋ

배추 4등분 하기

백김치 만드는 법


마무리는 이쁘게~~



이번에는 중국음식에서나 보던 청경채를 이용한 퓨전 김치에 대한 강의랍니다. 강의할 땐 쉽게 보였는데 만들땐 시간이 부족해서 제대로 절여지지 않았답니다. 아무래도 청경채 줄기가 배추보다 더 단단해서 배추 절이는 것보다 1~2시간 정도 더 절여야 한다고 합니다.

청경채에 들어갈 속 만들기

이쁘게 마무리 하기



자, 이제 김실장님의 강의가 끝이 났으니 우리 블로거들이 만들어봐야겠죠? 김치를 담그느라 사진찍는 것은 없네요. 결국 김치를 완성한 사진만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만든 백김치

청경채 김치


김치 만든 날에 먹는 수육과 먹음직스럽게 부쳐진 전과 함께 식사를 했답니다. 우리 팀은 김치를 만들고 남은 속에다가 밥을 냉큼 덜어서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어서 맛깔스럽게 비벼 만든 비빔밥이랍니다. 오늘 우리를 위해 먹음직한 전도 준비해주셔서 맛있는 식사를 먹게 되었네요.

맛깔스런 비빔밥

수육

세 종류의 삼색전



마지막으로 나온 후식이 너무 빛깔이 아름답더군요. 아마 잣을 띄운 오미자차(맞나요?)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앙증맞은 떡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글이 길어서 다음 포스팅에 백김치 만드는 방법과 청경채 만드는 법을 올려야겠습니다. 김치...그냥 가르쳐준 대로만 하면 너무 쉽답니다. 올 김장철에는 아내, 어머니를 도와서 김치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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