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천득님의 "인연"피천득님의 "인연"
Posted at 2007/08/01 02:35 | Posted in Book & Movie수필문학의 우뚝선 작가라할 수 있는 피천득의 수필집이다. 그간 저자가 발표한 <인연> 등 대표 수필과 그동안 단행본에 수록되지 않았던 작품을 보태어 새롭게 묶었다. 소년 같은 진솔한 마음, 꽃같이 싱그러운 감성, 청결한 무욕이 절제와 미문 속에 단아하게 긴 그의 최근 수필들을 만날 수 있다. 표제작인 <인연> 이외에 작가의 인생과 삶을 느껴볼 수 있는 <모시> 등의 수필은 그리움을 넘어서 슬픔과 애달픔,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인연>을 처음 읽게 된 것은 군 입대를 며칠 앞둔 대학 2학년이 끝날 무렵이었다. 군 입대를 앞둔 시기라 동기들과 선후배들과 술자리와 모임을 자주 하게되던 어느날 선물 받은 것이다. 그 이후에 제대를 하고 복학을 하면서 일상에 지쳐 있을때 문득 책장에서 먼지만 가득 쌓여있는 걸 보고 다시 본 적이 있다.
대중소설이나 연애소설과 같은 인기나 유행에 치우친 작품도 아니고 짧은 수필 단편의 모음집이었지만 그 곳에 담겨진 글 하나하나가 퇴색해져가는 삶에 조금이나마 쉴 수있는 여유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인연" 이라는...
첫 포스트에 어울리는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참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은 달라고 뭔가 다른가 봅니다. 저만 빼고 말이지요. 후후
2007년 8월 1일. 벌써 1년이 넘으셨군요. 이 글에 댓글이 달려서 놀라셨죠^^?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사실 좀 더 포스팅이 있었는데 중간에 삭제한 게 200개 정도가 되어서....아무튼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